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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5G포럼

5G NR(New Radio) 밀리미터파 측정이슈

최종 수정일: 2018년 5월 11일

이원우┃5G포럼 생태계 위원회 부위원장/ 안리쓰 5G 전략제품 WG 위원



최근 3GPP RAN4 미팅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향후 5G 개발 제품의 성능을 평가하고 시험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될것이며, 무선 기술에 밀리미터파를 사용하기 위해 빔포밍 기술이 적용되면서 기존의 측정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화는 측정 환경이 기존의 케이블 체결 방식에서 OTA(Over The Air)로 변경된다는 것인데, 이러한 변화는 5G를 준비하는 다양한 개발업체들에게 어려운 도전이자 또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테나와 관련된 회사 및 측정 솔루션을 준비하는 업체는 다양한 협력을 통해 측정 기술에 대한 제안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이슈 리포트는 5G를 준비하는 산업군에 5G 성능 평가에 대한 기준이 어떻게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지 보여주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고려함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성되었으며, 측정 방식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5G 새로운 시대에, 가능한 많은 경험과 기술들이 집약되어 최적의 솔루션이 3GPP RAN4 및 시험기술에 제출되기를 기대해 본다.


본 이슈 리포트에서는 단말기 측정을 위해 정의된 시험 항목과 시험 시 적용될 Concept들을 설명하고, 실제 측정 방식을 고려하여 시뮬레이션을 진행함으로써 예상되는 이슈들을 살펴볼 것이다. 또한 물리적인 측정 이외에도 5G 개발에 필요한 Test use case를 예를 들어 향후 논의될 수 있는 부분을 열어 놓았다.


5G NR은 밀리미터파를 하나의 서비스 축으로 고려하고 있고, 미국의 AT&T, VzW, T-Mobile 통신사업자들은 5G NR 상용화 서비스에 있어 Sub-6GHz 뿐만 아니라 밀리미터파를 사용할 것이라 발표했다.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업자들도 밀리미터파 서비스를 위해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결국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제한된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밀리미터파의 광대역 주파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단말기 개발은 시장에서 요구될 것이며, 본 이슈리포트를 통해 제안된 시험환경들이 다양한 단말기 형태에 맞도록 준비되고 검증되어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시험의 효율성 및 비용은 여러 논의를 통해 최적화될 필요가 있다.


현 시점에서 Telecommunication과 관련된 산업군은 5G를 준비해야만하고, 5G는 특히 응용 가능 범위(Use case)가 크게 넓어져 산업군 또한 다양화되어 적용되는 application도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모든 5G 적용 application을 위해서는 연결을 위한 통신 시스템이 기반이 되어야 하며, 통신 시스템의 시험 및 검증이 고도화된 만큼 다양한 준비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5G 밀리미터파 측정 환경에 영향을 주는 3GPP RAN4 agreement

이번 장에서는 현재 논의된 3GPP RAN4 리포트 중, 미팅에서 합의된 시험 항목과 밀리미터파로 형성 된 Beam 특성으로 만들어진 시험 조건을 언급할 계획이며, OTA 환경에서 고려되어야 하는 편파 생성 거리 및 측정 불확도와 연관되는 Concept들을 살펴보겠다.


UE 검증에 요구되는 시험 항목


WF R4-1610620은 5G NR RF parametric 시험 항목을 정의하는데 있어 기준이 되는 리포트로, 크게 송신 신호에 대한 품질 및 주변에 대한 영향 평가 항목과 단말기 수신감도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 추가하여 Beam에 대한 품질을 판단할 수 있도록 기존에 없었던 “Beam correspondence” 부분과 “In-channel selectivity”라는 항목을 추가 하였다. 자세한 시험 항목은 아래와 같다.


[표 1] RAN4 R4-1610620


위 항목 시험에 있어 특정 기준에 근거하여 측정을 진행하는데, 그 측정 Metric은 EIRP/BEAM PEAK /TRP로 정의된다. EIRP는 기존의 송신 power의 의미에서 Directivity를 추가한 개념으로 안테나의 송신부가 대상 수신부에 일치하는 방향성을 가진 power의 크기를 의미한다. EIRP를 적용하는 시험 항목은 주로 송수신이 가능한 통신 상태에서 각 단말기의 성능을 평가는 시험들이다.

[그림 1] 3GPP TR 38.803 definition of EIRP


BEAM PEAK는 UE가 송신할 수 있는 모든 Beam power의 크기 중 가장 큰 Beam으로 정의되며, 해당 항목은 주로 5G 단말기 운영에 있어 다른 단말기 또는 장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와 최대 출력의 상황에서 신호 품질을 유지하는가에 대한 평가를 위해 사용된다.


마지막 TRP는 단말기의 EIRP Beam 발생 시 main robe이외의 side robe에서 발생되는 모든 Power를 합산한 값으로, 측정 대상이 가지고 있는 안테나 방사 특성이 규격에 적합한 크기와 모양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기준이 된다.


위 표1에서 언급한 TX maximum power와 RX reference sensitivity의 경우는 단말이 발생하는 Beam의 방향에 따라 그 크기가 틀려지기 때문에 CDF(cumulative distribution function)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경향을 나타냄으로서 측정을 진행한다. CDF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Spherical coverage 확인을 위한 CDF (cumulative distribution function)


CDF는 RAN4#82 (Feb 2017) 회의에서 협의된 측정 방식으로, 특정 Beam에 대한 EIRP 측정만으로는 단말의 전방위 방사 특성을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측정 대상이 방사할 수 있는 여러개의 Beam을 측정하여, 그 값을 누적분포도로 표현하고, 누적분포도 값의 50% 이상의 EIRP 수치가 지정된 EIRP값을 초과하면 요구 조건에 충족하는 방식으로 단말기의 성능을 평가한다. 예상되는 측정 데이터는 아래와 같다.


[그림 2] RAN4 R4-1704364 단말 측정 데이터

[그림 3] RAN4 R4-1700100 측정 데이터 CDF 변환


위 그림2와 같이 대상 단말기가 발생할 수 있는 EIRP의 모든 데이터를 합산하는 과정에서 정확히 얼마나 많은 양의 데이터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Resolution 부분은 아직 RAN4 내에서 협의 중에 있다. 측정된 데이터는 그림2와 같이 CDF로 작성하게 되는데, 미리 지정된 EIRP 값이 0.5(50%)를 초과하면 단말기가 정의된 요구 수치에 부합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EIRP와 EIS 는 CDF 방식을 사용하여 결과를 확인하는 것으로 합의되었다.


White box/Black box concept


5G에서 빔포밍(Beam forming) 기술이 적용되면, 단말기는 Beam을 생성하기위해 Array 안테나 기술을 적용하며, Array 안테나는 보통 여러개의 Antenna element를 사용한 Patch 안테나 형태를 가진다. 이 Patch 안테나는 단말기의 설계에 따라 적절한 위치에 배치되는데, 모든 개발 단말기가 동일한 위치와 크기의 안테나를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역설적으로, 5G에서 밀리미터파를 측정함에 있어 전파 특성을 고려했을 때 안테나의 크기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측정 불확도 (Measurement Uncertainty)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다음은 전파 특성에 따라 방사 상태에서 측정 안테나와 단말기 안테나간의 거리를 계산하는 공식이다.


[그림 4] 안테나 크기D와 측정 거리R과의 관계


위 그림4의 공식에서 알 수 있듯이, 안테나 크기 “D”값을 무엇으로 지정하냐에 따라 필요한 OTA 측정 거리 값“R”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럼 D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협의되어야 하는데, 본 글에서는 그 부분을 정의함에 있어 기준이 되는 RAN4에서 논의된 Black box와 White box concept을 설명하고자 한다.


각 concept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그림 5] RAN4가 진행하는 “D”에 대한 approach


위의 D값에 따라, 측정 안테나와 단말기의 물리적인 측정 거리는 길어질 수밖에 없으며, 기존 FFM(Far field measurement) 측정 방식을 기준으로 했을 때, 그림4의 공식을 사용하면, 28GHz의 주파수를 사용하고, D가 5cm일 경우 측정 거리 R은 “47cm”이고, D가 25cm일 경우 R은 “1,175cm”의 거리를 가져야 한다.


이는 OTA 측정을 진행하는 챔버의 크기에 영향을 주므로, FFM 방식에서 20cm 이상의 단말기를 시험하기 위해서는 White box concept의 “D”값을 적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위와 동일한 조건에서 Black box Concept의 “D“값을 사용할 경우 측정 챔버는 15미터 이상의 크기를 가져야 하며, 그 효율성과 비용을 고려했을 때 쉽지 않은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lack box 방식으로 D값이 정해질 경우 챔버의 크기를 줄이면서 측정이 가능한 CATR(Compact Antenna Test Range) 방식이 고려되고 있다. CATR 방식은 챔버 내에 반사체를 설치하여 편파 형태로 반사되는 신호를 측정함으로서 물리적인 거리를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이 또한 Beam의 방향성 확인이 어려워 Beam steering 동작에 대한 검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림 6] CATR의 측정 방식


현재 RAN4 협의체에서 단말기 RF 시험을 위해서 Black box concept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나, White box concept 기반의 FFM 방식 또한 측정 불확도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 들어온다는 가정 하에 사용자의 비용 및 효율 측면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측정을 하는 주체의 의견에 따라 FFM과 CATR 방식을 선택해야하며,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측정 목적과 허용 가능한 불확도에서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밀리미터파 측정 시뮬레이션

지금까지 제안된 시험 항목과 측정 방식들을 고려하여, General Spurious Emission을 측정하기 위한 TRP 시험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번 장에서 설명하고자 하며, 그 중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할 환경을 알아보자.


General Spurious Emission 시험 항목을 위한 TRP 측정 환경은 R4-1703301에서 제안된 내용으로 Beam이 고정된 각도로 발생된다는 가정에서 아래와 같은 조건들이 필요하다.

[표 2] R4-1703301 Baseline 계산 조건


위의 조건에서 계측기는 단말기가 방사하는 TRP 를 측정해야하며, 아래와 같은 OTA 환경에서 측정이 가능하다. TRP 산출을 위한 Measurement 안테나는 EIRP가 만들어지는 Main robe 및 Side robe에서 발생되는 모든 power를 측정하며, Link 안테나는 Beam steering을 조정하기 위해 대상 단말기와 연결되어 계측에 사용하게 된다.

[그림 7] TRP 측정 연결에 필요한 환경


측정 조건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하나의 beam에서 266포인트 측정이 필요하며, 30MHz에서부터 80GHz까지 1MHz 또는 100kHz 간격으로 측정을 진행해야 한다.


“최근 RAN4 # 85에서는 위 조건에 대해 어려운 점을 지적하고 측정 조건에 대해 완화함”


위와 같은 환경에서 시험을 진행 시 예상되는 소요되는 시간은 아래와 같다.

[표 3] General Spurious Emission 측정을 위한 시간


위 시뮬레이션에서 보듯이, 현재 정의된 측정 방식에서 하나의 측정 항목을 위해서는 2.7일이 소요된다. 이는 측정 중 문제가 없었다는 가정과 중간에 단말기 교체 및 위치 보정에 대한 지체시간이 없었다는 조건에서 예상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실제 측정 시간은 더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5G 측정을 위해 개선되어야 하는 점

밀리미터파 측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5G 측정 조건을 예로 보면서, 측정 시간, 방식에 따라 지금까지 경험했던 인증 및 시험 시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Spurious Emission의 경우뿐만 아니라, 다른 항목 시험에서도 그러한 이슈는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제품 개발자와 제품 인증을 위한 시험소에서도 논의되어야 하는 항목이며, RAN4 뿐만 아니라 개발업체 자체 검증을 위한 연구에도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그 논의가 지향해야할 점은 측정 목적에 맞는 범위 내 결과 도출을 위한 합리적인 비용과 측정 시간이다. 그 부분을 위해서 아래의 측정 속도와 측정 환경에 대한 고려는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다.


측정 기술을 적용한 속도 개선


기본적으로 밀리미터파를 사용하는 주목적은 넓은 Bandwidth의 확보이며, 그것은 시험대상 주파수 범위의 확대를 가져왔다.


또한 밀리미터파 주파수의 짧은 파장 특성으로 인해 Interference에 취약하고 반사파를 거의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Gain의 확보가 중요한 부분이 되었으며, 이를 위해 beam을 만들면서 array 안테나 기술이 적용되었다.


Array 안테나가 하나의 beam을 만드는 기술을 적용하면서, 특정 안테나 port에 케이블 체결했던 이전 방식 적용이 어려우므로, 결국 밀리미터파 안테나 측정을 위해서는 OTA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해야만 한다.


이런 밀리미터파 사용 환경에서는 아래의 이슈들이 예상되며, 그 이슈들은 모두 시험시간을 늘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 넓은 주파수 대역을 Sweep하는 이슈

  2. 광대역 Bandwidth로 인한 Amplitude flatness 를 확보해야하는 이슈

  3. 큰 Air loss로 인한 Dynamic range의 충분한 확보가 어려운 이슈

  4. Array 안테나기술에 따른 Phase linearity를 보장해야 하는 이슈


위 이슈들로 인해, 측정 시간이 늘어나거나 측정 Amplitude 범위를 2개로 나눠 두번 측정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측정값에 재연성이 줄어들어 Average를 여러번 진행해야만 하는 조건이 붙을 수 있다.


위의 이슈들을 개선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기술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1. Real time spectrum 분석 기술 → Sweep 및 Average 속도 개선 가능

  2. Wide Dynamic range 기능 → 1개 Amplitude 포인트를 한번에 측정 가능

  3. Phase 전용 분석 기능 → Beam을 수신할 때 Phase error 최소화

위 기술들이 적절하게 사용된다면, 현재 예상되는 시험 시간들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측정 방식 개선


측정방식과 관련하여, 현재의 OTA 방식은 기본적으로 단말기가 Positioner Tray에 위치하여 Azimuth와 Elevation 방향으로 360도의 회전하는 상황에서 측정을 진행하며, 그 이동체가 단말기를 지지하고 있는 받침대나 측정하는 안테나 자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방식에 있어 Positioner의 회전축이 존재해 측정 안테나로 범위값 내에 데이터를 가져 오지 못하는 Blind 구역이 있으며, Beam이 발생하는 위치가 Blind 구역과 겹칠 경우 측정 대상 단말기의 거치 방법을 변경하여, 데이터를 얻어야 한다. 이 경우 측정 오차가 생길 수 있고, 단말기 데이터를 부분별로 합쳐야 하는 필요성도 생긴다. 결국 이것은 측정 시간을 연장하고 데이터 값에 편차가 생기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각 솔루션 업체들은 여러 협의를 진행 중이며, 곧 좋은 방법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5G 단말기의 use test case

본 이슈리포트는 현재 3GPP에서 2017년 말까지 지정하려고 계획 중인 NR NSA(Non Stand Alone) Layer1 즉, 물리적인 신호 자체가 가지는 특성을 시험하는 항목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이번 장에서는 신호의 물리적인 특성 이외 Protocol과 Beam steering, 제품의 대량 양산을 위한 시험 방식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Protocol


Protocol 시험은 상호 신호연결 상태에서 진행되며, 최초 송신부 단말기가 수신부 단말기와의 Connec tion을 위해 연결 가능한 대상을 찾는 과정이나, 대상을 인지하고 연결을 시도하는 메시지 및 완료 보고 체계가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시험에 필요한 환경은 Physical layer 시험과는 달리 안테나 특성을 정밀하게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반드시 밀리미터파 방사가 아닌 IF (Intermediate Frequency) 대역에서 케이블 체결 방식으로 측정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며, 인터페이스의 문제가 있어 IF 대역 신호를 연결할 수 없다면, 고정된 송수신 OTA 환경을 만들어 주면, 시험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그림 7] Protocol test 시 연결 방식의 예


Protocol 시험에서 주로 측정하는 항목은 MIMO(Multi Input Multi Output) 시험이나 Hand over 시험, 송수신 데이터의 속도를 확인하는 시험이 있다. 그중 Hand over 시험 항목은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진행 될 수 있다.


  1. 각 측정 안테나는 기준 안테나를 이용하여 측정 전 기준값 및 보상값을 찾아 적용한다.

  2. 여러 개의 수신부 안테나는 측정 대상 단말 기에 여러 beam을 송신한다.

  3. 수신부의 송신 power 크기를 변화시켜 측정 거리를 가변 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한다.

  4. 다수의 수신부에서 발생하는 여러 개의 beam은 송신부에서 보았을 때 모두 다른 크기로 보이도록 한다.

  5. 최대 수신부의 숫자는 3개로 가정한다.

위의 조건은 아래의 시뮬레이션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그림 8] Mobility 시험의 예

[그림 9] Mobility의 경우 변화되는 power


위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Protocol 분석기를 통해 최초 연결 시 송신부에서 전달되는 메시지가 규격에 맞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위 그림 9를 보면,

  1. gNB(5G Node B)로 정의되는 기지국 신호가 2번 gNB에서 가장 강하게 발생하다가,

  2. 1번 gNB의 송신 신호 품질을 상승시키면, 측정 대상 단말기는 각 gNB 신호를 모니터 하다가 Hand over에 맞는 조건이 검색되 었을 때,

  3. gNB#2에서 gNB#1으로 연결을 변경하게 된다.

해당 동작에서 발생하는 Protocol 메시지는 각 이벤트 별로 구분되고 결정되어지며, Protocol 분석기를 통해 정상적인 동작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Beam steering


Beam steering은 5G 밀리미터파 적용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기능이며, 개발 단말기의 안테나 성능을 기반으로, 정확한 Beam의 발생 및 위치 조절이 가능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3GPP TS38.802와 803에 기술되어 있는 이른바 Beam management를 참고하면, 측정 순서는 아래와 같다.

  • 결정 : gNB/UE가 송수신에 사용할 beam을 선택

  • 측정 : gNB/UE가 측정을 통해 타 beam의 특성을 획득

  • 보고 : UE가 측정한 결과를 gNB에 알림

  • Sweep : 사용하던 DL/UL beam을 시간별로 전환

위 과정을 그림을 도식화 하면 다음과 같다.

[그림 10] Broadcast signal(SS Block)을 이용한 동작


그럼 위의 과정을 통해 beam이 동작한다는 가정 하에, 개발 과정에서 단말 시험을 위해서는 위와 동일한 측정 환경이 제공되어야 하며, 또한 실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호 이벤트 구현이 가능해야 한다.

[그림 11] Beam management 구현의 예


아래는 측정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beam management 구현의 예이다.


기본적으로 여러 개의 beam을 생성할 수 있는 측정 안테나와 주변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차단된 Chamber 환경이 필요하며, 차단된 환경에서 단말의 물리적인 위치를 바꿀 수 있도록 Positioner가 갖추어져야 한다.


측정 시뮬레이터는 세 개의 beam을 하나의 방향성 안테나를 활용하여 Beam#1(SS-Block)과 Beam #2(source beam) 그리고 Beam#3(destination beam)을 발생시켜야 한다.


세 개의 beam은 아래의 순서를 통해 단말이 인지하고 beam을 의도에 따라 동작시킬 수 있다.

[그림 12] Beam management 시뮬레이션 동작 분석


  1. UE가 Beam#1을 찾으면, gNB와 연결

  2. UE는 Beam#2와 Beam#3를 측정하고 보고

  3. UE는 Beam#2를 데이터 채널 전송용으로 사용

위 그림에서 beam 스위칭 동작 시뮬레이션을 하면,


4. UE는 Beam#2와 Beam#3 재측정

5. gNB는 Beam#3를 데이터 채널 전송용으로 할당


위 동작의 재현성 및 신뢰성을 위해서는 측정 환경이 의도에 맞도록 고정적인 환경이 되어야 하며, 측정 안테나에서 방사되는 power의 신호 품질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시험 대상 단말기가 보내는 신호에 담긴 메시지를 decoding하고 모니터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의 컴퓨팅 프로세서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한다.


전체적으로 Protocol 시험 환경과 유사하지만, beam을 생성하는 주체가 안테나인 이유로, 챔버 환경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시험 항목이다.


대량 양산 방식


단말기는 개발 단계를 거쳐, 대량 양산 시스템에서 제작 및 검수를 완료하면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갖는다. 지금까지 본 리포트에서 언급된 시험 환경을 고려해 보았을 때, 밀리미터파를 적용한 단말기의 대량 양산 시 갖추어져야할 시험 환경은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대량 양산 시스템에 5G 밀리미터파가 적용되면, 다음과 같은 4가지 이슈를 고려해야한다.

  1. 기존의 3G/4G 단말기 성능과 5G 밀리미터 파 성능을 한 번에 시험해야 함.

  2. 양산 시스템에 필요한 안테나/케이블/고정 장치들이 작고 신뢰성을 보장해야 함.

  3. 작은 공간에서 케이블 체결 방식과 OTA 방 사 측정 방식이 모두 지원 되어야 함.

  4. 밀리미터파 방사를 위한 radio head가 지 원되어야 함.

위 이슈들에 대한 적절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산을 진행하는 각 회사의 제품 품질 관리에 맞는 솔루션을 찾아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는 아래와 같은 concept들이 제안되고 있다.

[그림 13] 기존 통신 방식과 5G sub-6GHz 통합


정확한 양산 방식은 각 제조회사에서 결정되어지겠지만, 밀리미터파 적용 단말기 측정을 위한 OTA 시스템이 필요하다거나, 양산 시스템이 단말기가 사용하는 주파수에 따라 분리 운영되어야하는 필요성은 반드시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위 방식대로라면, 생산 효율이 떨어지고 설치비용이 크게 증가되어 단말 제조업체에서 5G시장에 쉽게 진입하지 못하는 가림막이 될 수도 있다.

[그림 14] 5G 밀리미터파 측정을 위한 독립 환경


5G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통합되고 간소화된 양산 시스템이 반드시 제안되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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