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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5G포럼

국내 ITS 주파수 이슈

최종 수정일: 2018년 4월 18일

홍인기┃5G포럼 주파수위원회 위원장, 경희대



최근에 한국도로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ITS-Korea 5.9GHz 70MHz 대역 중 40MHz를 WAVE 기반 Roadside Unit(RSU)에 대한 무선국 허가를 요청한 바 있다. 기존의 5.9GHz 지능형교통시스템 (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대역은 현재 시범서비스용으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 대역을 상용 서비스 용도로 지정해 달라는 요청이다. 한편, 5G의 대표적인 서비스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Cellular 기반의 V2X는 WAVE 통신 방식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진영과는 경쟁을 할 수도 있고 혹은 발전적인 협력을 유도할 수도 있다.


이러한 한국도로공사 측의 요청에 대하여 C-V2X(Cellular V2X) 관련하여 5G 포럼 주파수 위원회의 의견을 취합한바 있어 본 이슈리포트에서는 5.9GHz 지능형교통시스템 주파수 대역에 대한 현황과 5G 포럼 주파수 위원회의 의견을 정리하였다.


본 이슈리포트에서는 5.9GHz 지능형교통시스템 주파수 대역 활용 관련된 이슈와 5G 포럼의 의견을 정리하였다.


현재 LTE 기반 C-V2X를 지원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전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시점에서 성급히 해당 주파수 대역을 WAVE 기술로 한정하는 것은 추후 문제가 될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도 DSRC와 C-V2X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비교 검토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중국은 6개 도시에서 C-V2X 시범 사업을 위해 5.905-5.925GHz의 20MHz 대역을 할당하는 등의 움직임을 고려할 때 보다 많은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다만, WAVE 지지 진영은 C-V2X와 경쟁이 본격화되기전에 사업화 하려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는데 반하여, C-V2X를 추진하려는 진영은 요구사항과 기술 도입 계획 수립 등을 신속히 마무리해야할 필요가 있다.


WAVE 지지 진영은 C-V2X가 보급된다면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주장하고 있다. 즉, C-V2X는 이동통신 칩이 나오게 되면 동일칩 내에서 C-V2X 지원이 가능하지만 WAVE는 별도의 칩 등을 구비하여야 하기 때문에 경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5.9GHz 대역에서 C-V2X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실제 필요한 주파수 소요 대역폭 등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고 이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5.9GHz 대역에 대한 사용 요구를 적극적으로 개진할 필요가 있다.


5.9GHz 지능형교통시스템 주파수 대역 현황

5.9GHz 지능형교통시스템 주파수 대역에 대한 주파수 및 기술기준은 특정 기술을 위한 것이 아니며 기술기준만 만족하면 어느 기술도 도입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즉, 일종의 기술중립성과 유사한 상황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는 2022년 개시를 목표로 고속도로 V2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5.9GHz 지능형교통시스템 대역에 대한 활용계획을 그림 1과 같이 제출하고 무선국 허가를 요청하였다.

[그림 1] 한국도로공사 제안 5.9GHz 대역 활용 계획


한국도로공사의 시범서비스 채널 이용은 1번 V2V, 4번 톨링, 5번 제어채널, 6번 V2I, 7번 PVD/ 보안으로 사용중이고 이를 바탕으로 WAVE V2I 용으로 40MHz, Cooperative -V2X용으로 10MHz, 그리고 예비 대역으로 20MHz를 사용하려는 계획을 제출하였으며, 이 중 특히 V2I 서비스를 위한 40MHz 대역의 RSU에 대한 무선국 허가를 신청하였다.


논의가 필요한 내용으로는 톨링 서비스는 현재 5.8㎓ 대역을 이용하여 제공되고 있는데 별도의 채널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5.9GHz 대역에 별도의 톨링 채널을 확보하고자 하는 진영은 시범사업에서 WAVE기술을 이용하여 톨링 서비스를 개발하였고, 향후 WAVE 기술을 이용한 전국 단위의 톨링서비스 제공은 WAVE 단말기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어 WAVE 주파수 대역 중 톨링용 채널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WAVE 방식에 의한 톨링을 현재의 5.8GHz 대역에서 제공한다면 현 톨링 방식이 ASK방식으로 동작하고 있어 WAVE방식을 사용하는 단말기가 주변에 있을시 무선 간섭 때문에 서비스 불가능하기 때문에 5.9GHz 대역에 별도의 톨링 채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며, 일 부 자동차 부품사 및 제조사 입장에서는 두 가지 부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채널을 할당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논란이 되는 내용으로는 7번 PVD/보 안을 별도의 채널로 할당해야 하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고, 2, 3번 예비 채널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내용도 논란이 되고 있다.


5.9GHz 지능형교통시스템 주파수에 대한 5G 포럼 의견

5.9GHz 지능형교통시스템 주파수는 상용 서비스를 목적으로 특정 기술 적용 및 무선국 허가는 보류하는 것이 타당하다. 전세계적으로 WAVE 방식과 LTE 혹은 5G를 이용한 C-V2X 기술간의 기술 비교가 진행되고 있고 어느 방식이 더 우수한지 혹은 두 기술 간의 협력 방식 등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특정 기술을 적용하거나 무선국을 허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다.


시험주파수 제공에 대해서도 톨링은 현재 5.8GHz 대역의 하이패스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5.9GHz 대역의 별도의 톨링 채널 운영은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낮다고 보이고, IEEE 802.11p 기술은 5.895-5.925 GHz대역에 3개 채널을 활용하고 5.855-5.885 GHz대역의 3개 채널은 C-V2X 용으로 할당하여 시험 운영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그림 2] 5G 포럼이 제안하는 5.9GHz 지능형교통시스템 주파수 활용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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